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0년말에 시작된 공사로 정신없이 한 해를 시작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중간 중간에 터져나온 사고들은 회사의 앞날을 밝히는 촛불이 강한 바람에

흔들리며 빛을 발하지 못하 듯, 그렇게 우리의 내일을 암울하게 만들었던 시간.

그래도 언제나 위기는 기회고,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을 노래한다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사건 사고는 여기저기 상처를 남기긴 했지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며

추억의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는 지금,

비가 온 뒤라야 햇살의 고마움을 아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고통 속에서 삶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배워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인가 봅니다.

항상 감사하며 보내고자 하지만 세상은 아니, 시간은 아니, 나의 어리석음은 그런 다짐들을 자주

잊곤합니다...

그런 나약함과 어리석은 마음을 잡아주던 소중한 시간, 덕화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던 수련시간,

삶의 위로와 힘이 되어주던 덕화원...

2011년, 항상 늦은 저녁에도 들을 수 있던 덕화원의 기합소리는 삶의 활력이었고, 즐거움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새해에는 늘 새로운 다짐과 희망 앞에서 전장에 나가는 전사처럼 결의에 찬 표정으로 문 밖을 나가지만

월요일 출근 후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퇴근길의 발걸음처럼 하루는, 삶은, 늘 우리에게 녹녹하지 않았지요.

그래도 검도가 있고 덕화원이 있어, 충전 할 수 있던 행복했던 2011년..

저는 그래서 덕화원을 이렇게 부르곤 합니다... - " 에너지충전소 "    충~~~~~~전^^

오늘도 지친 발걸음이 버거워 힘을 잃어가는 영혼들은 "에너지충전소" 덕화원으로 오세요..

항상 충전소를 활력으로 관리하시는 관장님과 박사범님께서 에너지를 가득 담아드릴 것입니다..

덕화원 검우여러분!!! 올 한 해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주도 행복하시고, 마무리는 덕화원에서 운동으로 하시지요.....^^

열검^.*******


이런*.* 회의시간 늦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