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검도일본에 니시가와 교사가 검선의 공격겨눔에 대해 쓴글이 있어 올리겠습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과감히 중심을 깨고 치고 들어간다)

상대가 먼거리로부터 일족일도의 거리에 들어옵니다. 이때 움찔 놀랄때가 있습니다. 그때 상대의 검선은 강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검선을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벗어나 있으면 그렇게 두렵지 않으나, 자신이 치고 들어가려고 해도 벗어나지 않으면 무리하게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무리하게 들어간다고 해도 검선이 살아있기 때문에 맞지 않습니다. 그것이 검선의 강함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선의 강함을 의식하게 된 것은 경시청에 들어간 뒤입니다. 강한 사람이 겨눈 것 만으로 이쪽은 칠 수 없습니다. 죽도도 굵게 보입니다. 겨눈 것 만으로 무게가 있는 것입니다.

경시청의 선생님들은 검선을 흐트리지 않기 때문에 치고 들어가도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전공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검선의 두려움이 다소 있어도 똑바로 치고 들어갈 수 가 있었습니다. 상대의 검선이 두려워도 그것을 깨고 들어가는 것을 젊을 때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검선이 강한 선생님에게도 마주서서 치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두려워 한다는 것은 곧 과감히 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조금이라도 상대의 검선이 자신을 향해 찔러오면 거기서 그만두고 맙니다. 그래서는 안되고, 다소 걸리더라도 기세로 들어가면 검선이 벗어나게 됩니다.

단지 부주의하게 아무것도 아닌데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 자신도 중심을 벗어나지 않게 하여 과감히 들어갑니다. 그런때는 다소 상대의 검선이 닿더라도 그것을 쳐부술듯한 기분으로 들어가면 생각외로 상대의 검선이 열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기분이 약해져 있으면 도중에 기술이 멈추고 말기 때문에 아무리 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묘한 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학생무렵에는 검선의 공격겨눔을 그렇게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인이 되면 육체적으로 쇠퇴하기 때문에 검선의 위력을 연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고령자가 되어서도 검도를 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에 그런 검선의 위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선이 살아있으면 상대가 치고와도 맞지않고, 그 이전에 상대는 부주의하게 기술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이쪽도 그렇게 기술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검선의 매력은 검도 그 자체의 매력이라고도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녹검의 검도이야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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