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본질은 한박자의 머리치기

松原輝宰(마쓰바라 테루유끼)범사8단

1936년생 일본법정대 졸업 초등학교3년부터 검도수련

다음글은 일본의 어느  검도잡지에 실린 것인데 작년 송원선생이 방문했을때 저에게 주신것을 옮겨 실습니다  

"올해(2002년)의 전일본검도연맹이 주최하는 검도강습회에서 전검련이 제시한 강습목표가 올바른검도,커다란

검도였습니다.5월에 저도강습회에 저도 갔다 왔습니다만 거기서 들은것이 기본머리치기인 (한박자 머리치기)

였습니다.그것은 우리 도장에서 20년이나 전부터 당연한 것으로 해오고 있는 것으로서, 지금 와서 새삼, 하는

그런 기분은 들었지만,장차 강습회의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검도강습회 자료 중에서 지도법에있어 중요사항으로서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일족일도의 거리로부터 한박자로 올바르게 치는 기능을 중심과제로 함과 동시에 그 각각의 기량에 응하여 이치

에 맞는 응용기의 습득을 도모한다)

범사가 끊임없이 말해온 것이 형태로 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옛날부터 변하지 않는,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년전부터 모두실천해 왔으면 검도는 더 더욱좋게

되어 있었을텐데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박자로 머리치기)란 가끔 듣는 말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미야모도 무사시 오륜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적을 침에 한박자로 치는 것

"적을 치는 박자에, 한박자라고 하여 적과 내가 닿을 수 있는 거리를 잡고,적이 미처 마음가짐을 갖추지 못한 사

이를 간파하여 나의 도 움직이지 고,마음도 그대로 가진 채, 즉시 빠르게 치는 것이다.적이 대검을 뺀다,푼다,친

다고 생각하기 전에 치는 박자가 곧 한박자이다. 이 박자를 훌륭하게 습득하여 극히 빠른 순간에 재빨리 치는 것

을 단련해야 한다(水의 卷)  

이 구절을 2차대전 전의 도쿄고등사범학교에서 교수로 있던 모리다(森田文十郞) 교수는 {허리와 단전으로 하는

검도}에서 이렇게 해설하고 있다

"한박자"라고하는 것은 휘둘러올리는 대도와 후려내리는 대도가 둘이 되지 않는 타돌이어야 한다.하나에 휘둘러

올리고,둘에 쳐내리는 것은 한박자가 아니다.두박자이다.초보단계에서 누구라도 이러하지만,연습을 쌓아 참으

로몸으로 칠 수 있게 되면 휘둘러올리는 대도와 후려내리는 대도가 둘이 되지 않는다.(이하생략)

즉 하나에 휘둘러올리고 둘에 쳐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에 휘둘러올리고 쳐내리기까지 행하는 것이다

그 뒤 범사는 소년들을 모델로 해설해 주었다 잘 되는초등학생과  이제 배우고 있지만 잘 안되는중학생을  해보

게했으나 얼른보아 그 차이를 거의 알수 없으나 잘보면확실히 무엇인가 다르다 한박자로 숙련이 된 초등학생은

휘둘러올려서부터 쳐내리기까지 도중에 끊어짐이 없이 무게중심이 스무스하게 앞으로 나와 있다 .상반신과 하

반신이 앞으로 나오는 타이밍도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박자로 머리치기"를 습득하는 의미  

범사는 한박자로 머리치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있다

{예를들어,찌르는 머리치기라든가 손목의 스냎으로 치는 듯한 머리,소위 한박자 이지 않은 머리는 실제적으로

는 한판이 되지 않습니다.나는 머리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랫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쳤을

때 모두 왼발바닥이 위를 향하게 있는 이러한 타돌은 좋지 않습니다. 고단자라도 그런 타돌을 하는 분도 있습니

다만 "한박자로 머리치기"를 머리에 넣고 꾸준히 연습하면 발은 반드시 뒤따라 와서 그러한 타돌이 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

-녹검의 검도이야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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