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타격하는 동작은 죽도를 드는 동작과 치는 동작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양손을 멀리 죽도를 잡으면 드는 속도가 가장 빠르고 약간 짧게 잡으면 치는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너무 좁게 잡으면 칼거리가 멀어 유리하나, 드는 속도와 치는 속도가 가장 늦게 됩니다.
보통 경기에서는 큰동작위주가 아니라 작은 동작 위주이기 때문에 적당히 짧게 잡는 것이
시간상으로나 칼거리에서 유리하다 하겠습니다.

출처 : 검도경기에 있어서 죽도의 Grip 위치에 따른 속도 분석(김승철,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