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씨로부터의 편지

.....(선략)...  2월 24일에 하라타켄지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후쿠오카 고등학교의 학생과 약 20분 연습을 한 후, 8단에 도전중인 선생님과 약 15분간 연습을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벌써 지치신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내용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기 때문에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결과 보고

약 10분간, 계속 맞기만 하고 있을 뿐, 게다가 선생님은 선수를 빼앗는 머리 3개,  제가 허리를 맞은 갯수는 셀 수 없고, 마지막에는 그것 이상은 없을 정도로 멋진 나오는 머리까지 맞았습니다.

이와사키는 머리에 갖다댄 것이 1개정도 되는 상태였습니다.
내 몸이 한심하면서, 동시에 언제가 되면 하라타 선생님을 칠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에 가까운 것이 마음에 찌꺼기처럼 남는 연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운 것은 연습을 끝마친 후에 선생님께서 하신 이야기.

하라타켄지 선생님 :「그... 말이야, 넌 호흡이 여기에 머물러 버리는구나... (저의 양어깨를 잡고)
                            그러니까  여기에 힘이 빠졌을 때에 '툭' 치면  '팡'하고 맞는 거지.」
이와사키 : 「~!???」

하라타켄지 선생님 : 「호흡법이란 거야. 내밷는 숨이 아래까지에 내려오지 않고 어깨에 머물러
                            버리잖는가.. 그러니까 힘이 들어가게 되지.. 타돌을 하기 위해서는 한번은 근
                            육에 힘을 빼지 않으면, 즉 근육을 느슨하게하지 않으면 동작을 일으킬 수 없
                            어. 나는 그 느슨해진 곳을 툭 친다. 그러니까 네가 치는 동작을 일으키기
                            전에 내가 취해 버리고 있기 때문에 니가 맞는 것이야. 내가 공격하는 기세를
                            보이면서 네 공격을 유도하면 그 때에 너의 근육이 경직을 일으켰다가 나 를
                            공격하기 위해 이완 하는 순간에 내가 쳐 버리는 것이지.  실로 간단한 이론이
                            잖아...」

이와사키 : 「!~~~~~~?」

하라타켄지 선생님 :「내밷은 숨을 어깨에 모아 두지 않는다. 여기가 승부처라고 말해지는 때일
                            수록 내밷은 숨을 아래로 아래로 내려주라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숨을 단전
                            에도 모아 두지 않는다. 계속 계속 내려 버린다. 츄타로 선생님은 왼쪽 발뒤꿈
                            치로부터 긴장을 풀어 버린다고 했다. 나는 아직 거기까지 할 수는 없다. 그
                            냥 연습을 할 뿐이지.」

이와사키 : (그러면, 난  뭐야...?) 「그러면 숨은 어떻게 들이마십니까.」

켄지 선생님 : 그, 수영 중에 자유형 식의 호흡을 해봐. 그 호흡은 물 속에서 얼굴을 올렸을 때에
                   한순간 호흡을 할 것이다. 그런 요령이야.」

이와사키 :「그러면, 흡! 하고 숨을 마시는 건가요?」

켄지 선생님 : 「좋아, 그 때의 호흡은 호흡을 할거라고 하는 의식을 깔고 호흡을 하는 것은 아니
                     다. 그렇다고 평상시 무의식 중에 호흡하고 있을 때와도 다르다. 그 요령을 니가 생
                     각해 내는구나.」

이와사키 : 「그럼 밷은 숨은 어디로 갑니까.」

켄지 선생님 :「숨은 밷지 않는다.」

이와사키 : 「밷지 않으면 다음을 들이마실 수 없지 않습니까.」

켄지 선생님 : 「응, 보통 때는 내밷는다. 그렇지만 쳐야되는 순간에는 내밷지 않는다.」

이와사키 : (실망하여)「하아~~―(깊은 한숨)」

켄지 선생님 : 「응, 그런 식으로 숨을 밷을 수 있으면 좋겠지.」

이와사키 : 「잉~?.」

또다시  실력없는 나쁜 제자는 땀으로 무거워진 호구를 메고, 터벅터벅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이하생략)

-녹검의 검도이야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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