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

- 니시무라씨 홈페이지에서

골프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클럽은 팔의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몸의 뒤틀림의 힘을 팔에게 전해 치는 것이라면 팔은 몸의 힘을 클럽에 전달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진검을 휘둘러 보면 아는 일이지만, 팔만으로는 조작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죽도는 가볍기 때문에" 팔만으로도 어떻게든 조작이 됩니다.
이 어떻게든 조작이 되는 점 때문에 잘못 연습하게 되면 미궁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허리로 리듬을 타고, 다리로 치라고 말해도 대부분 잘 모릅니다.
"가슴으로 치라"고 말하면,  완전히 포기상태가 됩니다..  ^^

먼저 어깨에 닿아 있는 삼각근을 봅시다..
이 근육은 팔꿈치를 위로 올리는 근육으로,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은 충분치 않습니다.
상완이두근은 손목을 앞으로(자기쪽으로) 당기는 능력 밖에 없습니다.
각각만으로는, 팔을 편 상태로 손목을 위로 치켜들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그 대신 주먹을 일순간에 얼굴쪽으로 가져오는 힘은, 이 두 개 근육의 연속된 움직임입니다.

먼저 오른쪽의 주먹을 앞에 두고 뻗은 다음, 그 주먹을 갑자기 위로 들어 올려 봅시다.
뭔가 손이 무거운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물건을 들고  손을 위로 올리려고 하면 곤란해 집니다..
거기서 많은 사람은 팔꿈치를 밖으로 틀면서 어깨를 뒤쪽으로 당기는 근육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붙은 어른이 되어 검도를 시작하면, 팔꿈치를 바깥으로 벌리면서 칼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힘이 없는 아이때부터 시작한 사람은, 죽도의 하중을 이기기 위해 무의식 중에 동체력(몸전체의 힘)으로 죽도를 움직입니다. 인터하이(전국고교대회)에 나오는 정도의 고등학생이면, 연습단계에서 부드럽게, 자연스럽게 동체력을 사용하는, 특히 가슴의 움직임을 사용하는 레벨까지 연습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골프 이야기를 했지만, 골프는 검도와 같습니다.
죽도를 든 손은 클럽의 그립입니다..
골프의 양어깨와 손목이 만드는 삼각형을 강조하는 것은, 동체력을 바깥으로 놓치지 않고 클럽에 충분히 힘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검도에서 겨드랑이를 조이고, 팔꿈치를 약간 좁히는 것은 힘이 밖으로 빠지지 않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손목의 가운데 근육을 늘리는 것은 동체력이라는 큰 힘이 손목에서 접혀 죽도에로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볼링에서는 손목 가드가 있습니다. 골프에도 마찬가지로 그런게 있지요.)

검도에서는 겨드랑이를 좁히고, 팔꿈치가 밖으로 향하는 것을 피하고 약간 안쪽에 좁히며, 손목의 고정을 위해 가운데 근육을 늘립니다.(우리는 손목을 안쪽으로 틀어쥔다고 배웁니다만 여기서는 이렇게 표현하는 군요)

이는 골프와 완전히 같습니다.
골프는 양 다리를 고정하고, 허리로부터 시작해 어깨를 비틀어 힘을 키웁니다.

검도는 마루를 차 몸을 전진시키는 힘이 원동력입니다
수십킬로그램의 몸을 전진시켜, 이 질량 에너지를 동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질량이 적은 죽도에 전달하는 조작입니다.
질량이 점점 작게 변화를 하는데 따라  같은 에너지가 보존되면 성질이 바뀌어, 스피드가 됩니다.

이 때, 동체력을 전하는 기점은 "어깨가 아니고",  가슴이 앞으로 나오는 힘, 가슴이 위로 오르는 힘, 내리는 힘으로 어깨가 움직여 팔에 전해집니다.

즉 가슴이 움직이는 결과로 어깨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죽도를 움직이는 동력원은 다리가 마루를 찬 몸의 전진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가슴, 어깨, 팔꿈치, 손목, 그리고 양어깨의 움직임의 연동 작용이 죽도를 움직입니다.

어깨는 아래로부터 올라 온 힘의 전달 수단과 성질의 전환 도구의 역할 밖에 없습니다.
죽도가 가볍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어깨부분의 근육을 죽도를 움직이는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저 힘의 전달 수단, 질적 변환 기구에 지나지 않는 것을, 동력원으로 하는 부분이  실수입니다. 이 이치를 모르면 영원히 고단자 레벨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운동신경이 좋고,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하면 죽도 맞히기에는 이깁니다만, 승단은 어렵습니다.

2킬로정도의 무거운 봉으로 천천히 휘두르기를 해 보면, 이 원리를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2킬로의 봉을 수월하게 휘두르는 조작 방법으로 죽도를 움직이면, 죽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피드로 일순간에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어깨만으로 칼을 들어올리던 사람은 무거운 칼로 휘두르기를 하게 되면 다음날 온몸이 쑤십니다. 무거운 칼로 후리기를 하는 것은 팔뚝힘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체력을 사용하는 방법을 체득하는데 있습니다.)

-녹검의 검도이야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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