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지못할 오늘이 될꺼 같습니다... ^^
첨에 경기장가서.. 번호표 받는것부터 어설프게...어리버리.... 왔다갔다...
정말 긴장되더라구요...
그래두 민경씨가... 어떻게 하는거예요 하며 알려준덕에...
번호표를 받아 붙이고.. 호구를 쓰고....
정말 시합전 많은 생각을 했어요... 다리가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니...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포인트를 딸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머리속이 멍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상대가 누구인지... 찾아봐야지...하고.. 눈을 열심히 돌려 찾는데....
시합이 다가오는데... 그분이 보이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곧 하는데... 안온건가...  그럼 어떻게 되는거지? 하면서.. 오만 잡생각을 하는데...
저~~기서 여자 두분이 달려오셔서.. 부랴부랴 호구를 착용하시더라구요...
그런가보다... 긴장이되서 살짝 살짝 움직여보고 있는데....
12번 13번 을 대기시켜 놓으시고 담에 14 15준비하세요 어쩌고 하는데...
그분이 네... 하더니 벌떡 일어나는데... 가슴이 쿵! 했습니다...
키는 저보다 호구하나 더 크구... 등치는 두배... 그래서 순간 드는 생각....
내가 작다고 우습게 보면 안되는데 싶었죠... 그분이 저를 찾으시려고 두리번 하시는데....
제가 저도모르게그만....
양손으로 번호를 가렸답니다~ ㅍㅎㅎ 세상에... 지금 생각하니 챙피하네요... ^^
살짝 뒤에 물러서서 이사태를 어쩌나...생각하며 저를 알아볼까 번호는 가리고...
바로 시작전에 옆에 슬쩍 섰는데 두분이 번호를 보시고...
음...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리구 그분하고 잠시 잠깐... 그분이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긴장된다고 하시면서...
모두들 첫시합때는 아무소리 안들린다고 하시더니....
오늘..알았습니다...
첨에 머리를 내주고... 다시 자리에서서 지시 기다리는데 제가 다리가 아파서...
살짝 움직였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듯 했는데 몰랐죠...
시작말씀을 안하시더라구요... 두번째 제가 손목을 가져오고도...같은현상...
그때 누군가가 여자분이셨던거 같아요...
움직이지 마세요..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통증이 있어 오래 힘을 실어둘수 없었는데 ㅠ.ㅜ)
그래서 혹시하고 마지막에는 안움직였더니 바로시작하시는걸로 미루어 짐작해본것이지만 말입니다... *^^*
어떻게 시합이 치뤄졌는지... ^^
다들 같은 시간대에 경기로 격려들을 못해드려... 좀 아쉽습니다...
그래두 영찬씨... 제경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혼자 쓸쓸히~ 경기하고 내려오는것보다 힘이되는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합을 게기로... 나름데로의 자신감을 만땅 충전해서 돌아왔습니다!!!
더 큰 상대도 할수 있을꺼라 기대하면서~
담에는 더욱 분발해서~ 좋은 성적 올릴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런 느낌.. 이런기회...를 주신~
우리 덕화원~ 관장님이하 모든~ 덕화원 식구들 덕화인께~ 화이팅!! 전합니다~
내일~시합~ 꼭~ 잘하실겁니다!!!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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