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연인을 소개해주는 인터넷 커플정보업체도 있고, 공개적으로 대중매체를 통해 연인(커플)을 소개하는 결혼정보업체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주말에도 그랬고, 연말에도 그랬고, 오늘도 시린 옆구리로 찬바람을 토해내는 솔로들. 바로 그들이다.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러더니 올해도 혼자구나’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이들만의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 진짜, 역시! 만년솔로의 10가지 공통점은 이것이다.




▶ 배짱이자세
솔로의 필수덕목은 부지런함. 주말엔 집에서 뒹굴뒹굴, 귀찮아서 소개팅도 안 나가는 솔로에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생길 리 만무하다. 나이는 먹어가고, 혼자라는 악순환은 깊어만 간다.

▶ 매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 (일명 자만심)
'내 외모는 별론데 행동이 귀엽잖아’'내가 은근히 매력 있잖아’ 등과 같이 필요이상으로 자기 매력에 자신감을 갖는 솔로들. 하지만 당신과 첫 만남을 갖는 상대방의 평가는 냉혹하다. 그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당신의 외모다.

▶ 이성을 보는 눈
‘키는 180이상 아니면 안 돼’'이 작으면 NO'와 같이 자신만의 이상형을 미리 규정 지어놓은 솔로들은 키 160인 남성조차 못 사귀더라. 이성을 보는 눈을 전면에 집중시키니, 멋진 조건의 이성이 뒤에서 나타나도 볼 수도 없고, 찾지도 못한다.

▶ 용기의 부재
마음이 끌리는 이성 앞에서 용기가 없다.‘나 같은 게 어떻게’'절당하면 어쩌지?’하고 고민하는 틈에 먹이감(?)은 사라진다. 솔로는 이 순간만큼은 철저히 본능에 충실해야 한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나 뭐라나...

▶ 무매력 혹은 혐오감
힘든 이야기지만, 사실 아무리 봐도 호감이 안 가는 솔로들이 있다. 도통 자기를 꾸밀 줄 모르고, 행동거지가 상식이하이며, 개념이 도통 없는 폭탄 중의 폭탄, 왕붐. 약간의 저능아라고 할까? 물론 당신은 아니겠지만, 이런 분들은 전면개조하지 않는 이상 만년솔로를 벗어나기 힘들다.

▶ 쓸모없는 눈치
필요이상 남의 눈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사적인 혹은 공적인 도움을 받았다면 ‘고마우니 밥 사드릴게요’ 라며 데이트 기회를 만들면 될 것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등과 같이 쓸모없는 내용을 혼자 고민하다가 시간만 지나간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당신이 바로 만년솔로다. 괜한 걱정은 이제 끝.

▶ 시든 해바라기
‘그 애는 잘 살고 있을까?’‘그 친구는 결혼해서 애가 둘이라던데’ 어떤 솔로들은 떠나간 옛 사랑을 그리워하느라 새로운 사랑을 만나지 못한다. 어쩌면 벌써 시든 사랑인데 자기 스스로 속박해서 의식적으로 이성을 멀리하는지도 모른다. 어긋난 인연에 종지부를 찍어라. 미련과 후회, 집착은 만년솔로가 되는 지름길이다.

▶ 운명에 대한 믿음
‘언젠가는 내 짝이 나타날 거야’ 그래서 솔로면서도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아마 당신의 짝은 지구 다른 편에서 똑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게 둘은 서로 찾아오기만 기다리다가 몇 년째 솔로다.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 운명이다.

▶ 연애의 목적 - 다시 말해, 이것저것 따지지 말 것
목적이 생기는 순간부터 연애는 하기 힘들어진다. 돈 많은 남성, 학벌 좋은 남성, 가슴 넓은 남성 등. 목적에 따라서 누군가를 찾다 보면 깐깐해지고 편견이 생기고 연애와는 “오래도록 안녕” 하게 되는 것이다.

▶ 내일은 태양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뜨겠지’하는 긍정적인 사고다. 하지만 내일을 믿고서 오늘을 허무하게 보내지는 않겠지? ‘에라, 모르겠다’라는 귀차니즘으로 오늘 안 나간 맞선자리에 알고 보니 멋진 남성이 나왔을지 모른다. 내일만 믿고 있다가는 노처녀(노총각)가 될지 모를 일이다. 오늘 당장 나 자신을 꾸미고, 적극적으로 연애에 나서보자. 내일은 없다. 바로 오늘이 만년솔로를 탈출해야 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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