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역의 효용 연격은 초보자는 물론이고 고단자가 되어도 검도 수련에서 뺄 수 없는 것이며, 다 양한 효과를 생
각할 수 있다.
옛날 일본무덕회 주임교수를 지낸 나이토는 "검도는 연격으로 시작하여 연격으로 끝낸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지도했다.
무덕회 무도전문학교에서는 입학하여 1년간 은 연격만을 연습시켰으며, 국사관 대학 등에서도 2차 세계대전
전에는 그렇게 연 습시켰다고 한다.
다카노 사사부로는 {검도교본}에서 연격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1) 좌우의 진퇴 동작을 민첩하고 자유로이 할 수 있게 하는 점.
(2) 신체·수족의 근력을 증강시키는 점, 호흡이 길어지는 점.
(3) 격자(=타돌. 치고 찌르는 것)를 정확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는 점.
(4) 마음과 손발의 움직임을 일치하게 하는 점
(5)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 게 하는 점.
(6) 반대로 힘이 없는 사람은 힘을 붙게 하는 점.
(7) 좌우의 완력을 고루 발달시키는 점.
(8) 겉으로부터이든 안으로부터이든 한결같이 칠 수 있게 하는 점.
(9) 이러한 것들에 의해 전광석화 같은 날카로운 타격과 찌름을 몸에 배게 하는 점.
(10) 오래 싸워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배양시키는 점. 다시 다카노 사사부로는 "연격은 특히 초보자에게 효과가
크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