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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
이동국(소우아빠)
http://kumdoin.co.kr/zbxe/25712
2004.10.01
11:29:24 (*.110.21.250)
7445
낭중지추(囊中之錐)
서투른 칼은
자꾸만 증명하려 하고
자꾸만 과시하려 하고
자꾸만 드러내려 한다.
내가 이만큼 날카롭고 번듯한 칼을 갈았음을
세상이 어서 알아주고 탄성질러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주머니 속의 송곳은 삐져나오는 것
잘 갈린 한 자루 칼은
그 기운으로
그 香으로
사람들 사이에 섞여 나온다.
애써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우러나는 기운
내가 갈아내고 싶은 한 자루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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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11:29:50 (*.110.21.250)
이동국(소우아빠)
정말이지....저런 멋있는...향기나는 칼이 되고싶어요...^^
2004.10.01
11:32:50 (*.178.205.208)
조유선
오,,,이런걸 다 어디서!!!!!
향기나는 칼이라....아.....그전에, 향기나는(악취가 아닌.ㅡㅡ;;) 사람이 되고 싶어요.^ㅡ^
2004.10.01
11:47:33 (*.110.21.250)
이동국(소우아빠)
자주 샤워하십시요....샤워코롱 있지마시구요...하하...^^
2004.10.01
14:46:16 (*.237.134.180)
김영찬
나는 바른 칼이 되고싶어요~~~
2004.10.01
15:08:07 (*.110.21.250)
이동국(소우아빠)
바른칼 좋죠....전 죽도에다 방향제 뿌리고 다녀야할 모양입니다.
향기나는 칼 만들라면...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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