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시죠? 이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을것 같은데...
이곳은 슬슬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잘때는 보일러도 틀어야 하는군요..
호주에서 맞이하는 첫겨울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추위를 싫어해서 퀸즐랜드로 갔다와야 하나?)

현재상태는, 길게 놀러온듯한 느낌입니다.
나이 50이 되면 모든걸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나야지라는 마음을 굳게 먹었었는데.. 그걸 실행하는거 같기도 하고...

외국생활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장점이 더 커보이기도 하고.. 단점이 커보이기도 하고..
떠날때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나가봐야겠다라고 떠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생각이 드네요...

뭐니 뭐니해도, 가장 많이 칼맞추고.. 가장 많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갑자기 생각이 물밀듯이 덮쳐오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