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물에 빠졌습니다. 그때 먼 월나라 땅에서 사람을 청해다가 구하려 한다면 그 월나라 사람이 아무리
헤엄을 잘 친다 해도 때는 이미 늦습니다.
또, 한 집에 불이 났다고 할 때 먼 바다에서 물을 끌어다가 불을 끄려고 하면 바닷물이 아무리 많아도 역시 때는 이미 늦습니다. 

한비자 '설림(說林)' 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성어로 '원수불구근화'라 하는데..

이는 먼곳에 있으면 아무리 그 힘이 강해도 급할 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책의 한구절입니다~ 

아.. 한비자 '설림'을 보는건 아닙니다.. ㅋㅋㅋ

최인호 '상도' 에 나오는...


규동형에 이어~
덕화원에 갑자기 불어온~ 중국 고서 이야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