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원 식구들 기쁜 소식에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오월당도 즐겁게 다녀오셨고,
결혼식과 취업 소식도 들리고~
에헤라 경사났네~~!! ㅋㅋ  기분 좋네요~~  ^___________________^
올가을 유난히 주변에 결혼하시는 분들 많아서 행복한 얼굴들 보니 덩달아 좋은디.... 가벼워지는 지갑만은 어쩔수가 없네요..ㅋㅋㅋ

날씨도 선선해지고 운동하기 좋아지는 계절이 왔군요..
여름에 땀 죽죽 흘리면서 뛰었는데, 이제 할 맛 좀 나겠는데요....
그런데..두둥...
이 좋은 올 가을 운동은 그냥 넘겨버리겠어요...흑..ㅜ.ㅜ
발이 좀 욱신거렸지만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승급 심사 보다가 그만 탈이나서....
발등 인대가 상해서 반깁스했는데 요상태가 2주, 그리고 한달 지나야 겨우 뛸까말까한 상태가 된다 그러네요..쩝..쩝..쩝..
아~~~~ 발 때문만이 아니라 생각만으로도 몸이 무거워지네요...으헙...
효은이가 보내준 사이트가 있는데, 검도하다 부상당하는 부위별 원인을 보여주는...
역쉬 수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것.... 자세 불량, 체력 불량...ㅋㅋ

집에서 회사에서 '니가 10대 20댄줄 아냐....' '시집이나 가지 이게 모하는 짓이냐...' '만날 다치면서 운동은 왜그리 격하게 하느냐...' '니가선수할꺼냐...' 등등..
일주일내내 욕(?)만 먹었슴돠.....크크큭........
내 나이 아직은 팔팔하고,
시집은 짝 만나면 언제든 갈테고,
격하지 않아도 운동은 하다보면 다칠 수 있는 건데....칫칫칫

병원에선 환자 취급도 않고, 안아프면 안와도 된다는 무책임한 말을 들으니... 급 서러움이 밀려오데요....ㅡ.ㅜ
아픈 것도 서러운데 모 저런 병원이 다 있나 싶기도 하고..
성북정형외과는 가지 마세요..... 의사 간호사 진료 최하, 고객 서비스 최하, 시설 최하...우엑~..

장위동 사는 울 팀장님, 가끔 출근길에 집앞에서 픽업해 주시면서 하는말.... '이럴 때 필요한건~ 남.자.친.구...' 쩝....ㅡ.ㅡ;;;
필요한건 남친이 아니라 money 같은데여..ㅋㅋ
출퇴근할때마다 쑥쑥 늘어나는 택시비는 정말 가슴 아프네요..

빨리 나을라고 매일 침도 맞고, 집에서 찜질도 하고 갖은 수단을 다 쓰고 있답니다.
걸어다니기 불편해서 당분간 도장에 놀러도 못가겠지만,
그래도 하루가 달리 좋아지는거 같아요..ㅎㅎ 얼른 나아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할께용~~~ ^^v

다들 운동하시면서 몸조심,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