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2008년이 가고 2009년 새해가 왔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빕니다.

2009년은 2008년보다도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화이팅하면 좋은 일이 있겠지요.

작년 연말은 다들 잘보내셨나요? 저는 작년 말에 그동안의 잘못을 늬우치고 각오을 새롭게 하고자 도장을 잠시 떠나왔는데

그럴 겨를도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긴급하게 추진한 M&A로 인수 대상 회사에서 쉴틈없이 보내더니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부터 

회사에서 밤을 세워가며 인수 대상회사의 임직원들과 긴장 속에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 M&A 과정에서 회사의 회장이라는 자가 자신의 수십 ~ 수백억원 대의 회사 자금 횡령이 드러나고

다른 건을 준비하고 있던 것이 저희로 인해 들통나자, 자신의 과실을 숨기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직원들을 속여

저희를 내쫒으려고 했습니다. 직원들의 급여 지급을 직위를 이용하여 명분없이 미루더니 급여 지급이 미뤄지는 것을

인수자인 저희쪽의 문제인 것으로 몰아서 저희를 내쫒으려고 직원들을 속이고 사주했더라고요.

그리고는 자신은 해외로 도피해 있고 그와 연루된 임원은 그의 잘못을 막지 못한 것을 한탄하여 타국에서 자살까지 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다보니 크리스마스가 와도 새해가 되어도 지인들께 인사 한번 재대로 드리질 못하게 되었습니다.

잠을 줄여서라도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도장에 갈 틈도 없구요.

다행히 내일은 밤에 당직을 서는 조에 속해서 낮에 시간이 있어서 도장은 쉬지만 호구와 죽도를 가져다 둘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면서 호구와 죽도를 가져가야 하는데 인사는 여유를 찾으면 해야 될거 같습니다.

그 점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복귀하였을 때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